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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에 대한 전망 인지과학의 미래 전망 2010년대를 넘어서 2020년대에 인지과학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조망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특이점이 온다라는 책을 쓴 R.Kurzweil 박사처럼 통계학이나 과학기술 관련 조사연구자 집단을 휘하에 거느리고 있어서(단순히 직관적 미래 예측이 아니라) 구체적인 통계적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한 통계적 추론에 근거한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러한 한계성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의 인지과학 관련 자료들의 탐색에 바탕을 두고 (일부분은 개인적 바람과 편향이 가입된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인지과학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다음과 같이 몇 개의 흐름으로 예상하여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지신경과학적 연구 결과의 발전과 확산. 인지과학의 응용 영역과 이론의 정교화.. 2023. 7. 29.
체화된 인지(Embodied Cognition) 접근의 확산 해외 학계의 여러 경향이 이런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그 징후들이 철학이나 사회과학 관련 이론가들에 의해서만 제기되는 것이 아니라 로보틱스 등 공학의 분야와 복잡계 이론과 관련된 물리학 분야의 연구자들도 제기하고 있으며, 학문 간 수렴적(융합적) 연결에의 노력이 여러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기에 이러한 패러다임적 변화는 무시하기 힘든 것 같다. 2010년대 초엽에 아직은 하나의 통일된 이론적 틀로 가다듬어지지 못한 채, 다소 산만하게 여러 이름 아래서 전개되고 있고, 또한 고전적 인지과학처럼 굳건한 경험과학적 또는 형식적(formal) 접근의 바탕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이러한 전통적 경험과학 틀과의 연결 문제를 해결하여 과학적 접근으로 확립되어야 하는 과제를 지니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국내외의 전.. 2023. 7. 29.
인지과학이 말하는 마음이란 마음의 재개념화 마음 개념을 이렇게 재개념화하는 것은 인지과학 자체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공학을 비롯한 주변 학문 및 실제 응용 분야에 상당한 시사를 지닌다. 환경 속의 인간 그리고 행위 주체(agents)로서 존재할 로봇 등의 인공물과 몸을 통하여 상호 작용하는 행위 현상 일반이 심리학과 인지과학의 주요 분석대상이 된다면, 인지과학은 생체로서의 인간 및 동물 자체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에 존재하게 되는 온갖 유형의 인공물, 특히 행위주체자로서 작동할 로봇과 같은 인공물, 인간의 몸이나 인지와 경계가 없는 그러한 미래 인공물과 인간의 상호작용도 탐구하는 학문이 되리라 본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여러 사회과학, 공학이 다루는 역동적 상황들, 연구영역들이 인지과학의 영역으로 포섭, 확장될 수 있는 것이.. 2023. 7. 29.
인지 과학과 인문학의 연결 동역학 체계 접근 미국 IBM 회사의 아이디어 리더들이 제시한 과학적 현상/대상의 분류 틀에 의하면, 인지체계는 물리체계, 생명체계와 함께 자연계의 3대 구성요소 체계가 된다. 이 틀을 다시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Natural Systems ㄱ. Physical systems: 물리학, 천체물리학 나노기술 등의 분야 ㄴ. Living systems: 생물학, 화학, 동물생태학, 발생학 등의 분야 ㄷ. Cognitive Systems: 인지과학, 심리학, 신경생리학, 아동발달과학 등의 분야 2. Human-Made systems ㄹ. Social systems: 사회학, 동물생태학, 언어학, 경제학, 정치학, 조직행동학 등의 분야 ㅁ. Technology systems: 테크놀로지디자인과학, HC.. 2023. 7. 29.